'팀 타율 꼴찌인데 공동 1위' LG,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작성자
sajwndfl
작성일
2021-04-27 12:11
조회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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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G 트윈스는 11승 8패로 SSG 랜더스와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그런데 팀 타율은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팀 타율이 꼴찌인데도 팀 순위는 1위인 것에 웃어야 할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타선의 슬럼프에 울어야 할지.

LG 타선을 보면 홍창기가 타율 3할3푼8리로 유일한 3할 타자다. 그나마 김현수가 최근 5경기에서 19타수 8안타(.421) 2홈런 8타점으로 활약하며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

그러나 다른 타자들의 타격감은 여전히 바닥이다. 오지환의 타율은 규정 타석을 채운 리그 61명 중 최하위(.182)다. 타격 하위 10명에 오지환을 비롯해 라모스(.210), 김민성(.206), 이형종(.197)까지 LG 타자들이 4명이나 포함돼 있다.

LG는 팀 타율 꼴찌지만, 팀 홈런 공동 3위에 올라 있어 팀 OPS는 7위(.710)로 조금 사정이 나은 편이다. 그렇지만 19경기에서 79득점, 경기당 평균 4.15점으로 10개 구단 중 최소 득점이다. 톱타자 홍창기가 높은 출루율(.438)로 공격의 물꼬를 열고 있지만, 최근 김현수를 제외하곤 라모스, 이형종 등 중심타자들의 득점권 타율도 낮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1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와 켈리, 마무리 고우석과 필승조 김대유, 정우영 등 마운드의 힘이 크다.

LG 타자들의 타격감이 전체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고, 잘 맞은 타구들이 상대 수비 시프트에 걸리거나 정면으로 향하는 경우도 많다. LG의 팀 BABIP(인플레이 타구의 타율)은 2할6푼3리로 10개팀 중 가장 낮다. 보통 3할 언저리는 되는데 유독 낮다.

좌타자인데다 발이 느린 편인 라모스, 김현수는 예전부터 시프트의 주 타깃이다. 여기에 발이 느린 우타자 유강남, 김민성, 채은성도 내야수들이 좌측으로 이동하는 시프트 대상이다. 유강남은 "타격감이 좋은데,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간다"고 아쉬워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BABIP이 낮은 것이 타구 속도가 느려진건지, 불운인건지’ 묻는 질문에 “운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운이 없었다는 표현은 안 좋아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타선 침묵에 대해 “앞으로 125경기 더 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라인업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 혼란이 있을 거다. 이전 3년 동안 전임 감독님이 야수들을 강하게 만들어주고, 안정된 1군 선수로 만들어놨다. 그 틀이 연결되면서 LG가 강해졌다. 현재 컨디션을 갖고서 선발 출장을 많이 바꾸면 더 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본다”고 말했다.

주전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나기를 기다리는 것이 큰 틀이다. 채은성의 손가락 염좌 부상으로 1군 콜업 기회를 받은 한석현 정도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석현은 대타로 시즌 첫 타석에 들어서 3루타를 때리는 등 9타수 5안타(타율 .556)를 기록하고 있다.

결국 LG 타선은 라모스 등 주전들이 살아나야 한다. 이제 20번째 경기를 치른다. 타격감이 슬슬 올라올 때가 됐다.

로얄카지노/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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