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당해도 괜찮다"던 한강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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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jwndfl
작성일
2020-07-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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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대법원이 '한강 토막 살인사건'의 피의자 장대호에 대해 무기징역을 최종 선고했다. 장대호는 범행 후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도 않고 합의할 생각도 없다",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 "이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것"이라고 말해 대중의 공분을 산 바 있다.

29일 대법원 제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상고심을 열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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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토막 살인 사건' 피의자 장대호. [뉴시스]

대법원은 "범행의 수단이 잔혹하고 장씨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라며 "피해자의 생명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을 보이고 있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의 양형이 무거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8월 8일 오전 자신이 일하던 서울 구로구 한 모텔에서 투숙객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해 비닐봉지에 나눠 담아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사건 발생 후 다음 달 12일 오전 경기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발견돼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장씨는 8월 17일 경찰에 자수했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반말하며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았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아 사회에 복귀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1, 2심 모두 사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1, 2심 재판부는 모두 장씨를 영구적으로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것만이 죄책에 합당한 처벌이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형에 처해 생명 자체의 박탈을 정당화할 정도의 특별한 사정이, 누구라도 인정될 만한 객관적 사정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유족들은 항소심 선고 후 "사형이 왜 선고되지 않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한편, 장대호는 지난해 8월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A씨(32)를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방에 방치하다 시신을 여러 부위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2일 새벽 훼손한 시신을 전기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러 차례에 걸쳐 한강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모바일카지노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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